농구/NBA
[마이데일리 = 청주 김진성 기자] "파울을 적절히 사용하지 못해 아쉽다."
삼성생명이 13일 KB와의 챔피언결정4차전서 연장 끝 3점차로 분패했다. 확연히 떨어진 공수활동량에도 투혼을 발휘했다. 4쿼터 종료 12.3초전 이명관의 결정적 스틸과 윤예빈의 동점 득점, 그러나 연장서 더이상 버텨내지 못했다. 박지수의 제공권, 골밑 득점을 막지 못했다. 이제 2승2패.
임근배 감독은 "너무 잘해줬다. 상대도 잘 했다. 두 팀 모두 좋은 경기를 했다. 파울이 많은 상황서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한 게 아쉽다. 파울이 남았으니 공을 잡은 사람은 파울을 해도 스틸을 노려야 했는데 마지막에 파울을 이용하는 부분이 아쉽다. 실책이야 나올 수 있다"라고 했다.
이명관의 3~4차전 활약에 대해 임 감독은 "비 시즌부터 준비를 계속 했고, 박신자컵에서도 잘 했고, 정규경기서도 자기 몫을 충실히 했다. 2년차 선수치고 큰 긴장을 하지 않고 경기를 풀어줄 수 있는 선수다. 많은 발전을 했다"라고 했다.
끝으로 임 감독은 "챔프전 올라온 팀의 모습, 충분한 자격을 보여준 게 좋다. 4차전까지 경기력은 충분히 만족한다. 이제 5차전만 남았는데 다 나왔다. 어떻게 할 게 없다. 박지수 수비도 할 건 다 했다. 얼마나 정신력을 갖고 임하느냐에 달렸다. 2승2패로 똑같은 상황이다. 실망할 필요 없다. 집중력 싸움인 것 같다. 공 하나, 스텝 하나가 중요하다"라고 했다.
[임근배 감독. 사진 = 청주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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