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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시즌 개막을 앞둔 시점에 악재를 맞았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이 등 부상으로 휴식기를 갖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과의 인터뷰를 통해 김광현의 몸 상태에 대해 전했다.
김광현은 시범경기에 2차례 등판, 총 3이닝 동안 10피안타 8실점(7자책) 난조를 보였다. 설상가상으로 등 부상까지 입었다. MLB.com은 김광현에 대해 “최근 불펜피칭을 소화하던 도중 등 부상을 입어 훈련을 중단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눈앞에 두고 있던 3번째 등판은 무산됐다.
세인트루이스로선 시즌 일정에 타격을 입을 수도 있는 변수다.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을 잭 플래허티-애덤 웨인라이트에 이은 3선발로 구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김광현이 불의의 부상을 입어 선발 로테이션 구상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에 앞서 마일스 마일콜라스도 어깨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해진 바 있다.
실트 감독은 “마이콜라스의 공백이 얼마나 될지 모르지만, 일정을 잡는 데에 어려움이 따른다. KK(김광현)도 비슷한 상황이 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4월 2일부터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개막 3연전을 치르며, 빠르면 김광현의 정규시즌 첫 등판도 이 기간에 나올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김광현은 불의의 부상으로 개막이 임박한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게 됐다.
[김광현.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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