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엘체를 꺾고 프리메라리가 2위로 올라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14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엘체와의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의 벤제마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17승6무4패(승점 57점)를 기록해 아직 27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바르셀로나(승점 56점)를 제치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63점)와의 격차는 승점 6점 차이다. 레알 마드리드에 패한 엘체는 5승9무12패(승점 24점)의 성적으로 17위에 머물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엘체를 상대로 벤제마와 비니시우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바스케스와 멘디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이스코, 발베르데, 카세미루는 중원을 구성했고 페르난데스, 라모스, 바란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쿠르투아가 지켰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엘체는 후반 6분 칼보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칼보가 시도한 헤딩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은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선제골을 허용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전 동안 로드리고, 모드리치, 크로스, 아자르를 잇달아 교체 투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8분 벤제가마 동점골을 기록했다. 벤제마는 모드리치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레알 마드리드의 벤제마는 후반전 추가시간 멀티골과 함께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벤제마는 로드리고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고 레알 마드리드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엘체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한 벤제마.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