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DB가 삼성을 29점차로 대파했다.
원주 DB 프로미는 1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라운드 홈 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103-74로 완파했다. 18승28패로 9위를 유지했다. 7위 삼성은 20승26패. 이날 3연승을 달린 공동 5위 전자랜드와 KT에 4경기 차로 뒤졌다.
DB가 1쿼터부터 삼성을 26-13, 더블스코어로 압도했다. 김종규가 1쿼터에만 내, 외곽을 누비며 10점을 몰아쳤다. 삼성 에이스 아이제아 힉스는 1쿼터에만 3개의 실책을 범했다. 베테랑 김동욱을 앞세워 2쿼터에 추격에 나섰으나 좀처럼 흐름을 돌리지 못했다.
결국 DB가 3쿼터에 승부를 갈랐다. 허웅, 두경민, 윤호영., 김훈이 3점포 한 방씩을 터트렸다. 저스틴 녹스와 얀테 메이튼도 고른 활약을 했다. 삼성은 고비마다 실책을 범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3쿼터까지 DB의 무려 28점차 리드.
4쿼터는 가비지타임이었다. DB는 녹스가 18점, 허웅이 15점, 김종규와 메이튼이 14점을 올렸다. 그러나 6강에선 다소 멀어진 형국이다. 공동 5위 KT와 전자랜드에 무려 7경기 뒤졌다. 7위 삼성도 6강 진입은 사실상 쉽지 않다.
[녹스.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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