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드라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결혼작사 이혼작곡’ 전노민과 임혜영이 미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14일 밤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 (이하 ‘결사곡’) 시즌1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이날 남가빈(임혜영)은 박해륜(전노민)에게 얼마큼 행복하냐고 물은 뒤 “가슴에 손대 보세요. 난 하루에 많을 땐 대여섯 번? 가슴에 손 올려요. 좀 외롭고 아픈 느낌 들어서. 선생님. 그 가슴에 내가 들어갈까요? 내 가슴에 들어오실래요? 잠깐 저 좀 안아주시면 안 돼요? 거절이세요?”라고 말했다.
박해륜이 “제가 자격이”라고 하자 “어떤 자격요? 허그하는데 자격 있어요?”라고 되물었다. 박해륜이 “남선생께 결례가 되는 것 같아서요”라고 하자 남가빈은 “웃는 사람들요. 두 가지예요. 정말 웃는 거거나 마음 안 들키려고. 난 두 번째예요”라고 털어놨다.
남가빈은 박해륜에게 “얼마큼 사랑하면 결혼할 마음이 들어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박해륜이 “그냥 전 아무것도 모를 때. 젊어서 생각하는 사랑 감정하고 나이 들어서 생각하는 사랑 감정하곤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라며 “어렸을 땐 그냥 맹목적인 감정을 착각, 착각까진 아니지만 아무튼 사랑은 단순하지가 않아요”라고 답했다.
다시 한번 사랑을 꿈꾸지 않냐는 말에 “솔직히 꿈꿉니다. 남선생한텐 솔직하고 싶어요. 뭐든”이라고 답한 박해륜.
박해륜이 자리에서 일어났고, 배웅하러 일어서던 남가빈이 휘청했다. 박해륜이 남가빈을 부축하자 남가빈이 다가가 안겼다. 박해륜은 “따뜻함이 전해진 것 같아요”라고 말하는 남가빈을 안아줬다.
[사진 = TV조선 ‘결사곡’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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