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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유미가 무명 가수로 지내온 지난 시절을 떠올렸다.
15일 방송된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이하 '밥심')에서는 종합편성채널 JTBC '싱어게인' 톱10 멤버 유미, 소정, 요아리, 태호가 출연했다.
이날 유미는 오랜 시간 동안 무명 가수로 지내온 사연을 묻자 "영화 '미녀는 괴로워' 이후 레슨 문의가 굉장히 많았다. 다 거절했다"며 "거절하기 쉽지 않은 액수였다. 1회 레슨이 일반인 월급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거절했던 이유가 저는 가수가 좋다. 그 일을 했을 때 내가 너무 열심히 할 걸 안다"며 "가수로 못 들어갈 것 같아서 아예 생각을 계속 안 하고 있다가 그 때 서른살이었는데 서른다섯 되니까 못 견디겠더라. 친구들은 나이가 있다 보니 만나면 맛있고 좋은 음식 먹고 그래야 하는데 나는 여전히 경제적으로 20대 초반에 머물러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예 제로 상태였다. 그러다 보니 자꾸 집에만 있고 밖에 나갈 순 없고 정말 사람이 계속 고립되더라. 할 수 없이 진행을 하고 있다"며 "'싱어게인' 나간 것도 오로지 노래만 하고 살았으면 좋겠어서 나갔다. 직업은 가수인데 노래로 살고 있진 않다. 그게 가장 저를 힘들게 하는 사실인데 노력 중이다"고 텅러?J다.
[사진 = SBS플러스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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