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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직 낫서른'에서 15년 만에 만나 서로에게 빠져든 정인선과 강민혁의 은밀한 사내 로맨스 현장이 포착됐다.
'아직 낫서른'은 적당히 교묘하고 적당히 똑똑해졌지만, 여전히 흔들리고 방황하는 서른 살 세 여자의 일과 사랑을 그린 공감 로맨스다. 15년 만에 재회한 첫사랑 ‘서지원(정인선)’과 ‘이승유(강민혁)’는 그동안의 알쏭달쏭 썸을 종료하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 핑크빛 로맨스로 설렘을 유발했다. 하지만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인 ‘이혜령(김지성)’이 이승유에게 계속해서 전화를 걸어오고 이승유와 이혜령의 이니셜이 각인된 악세서리까지 발견돼, 서지원은 스며드는 불길함 속 아슬아슬 로맨스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16일 공개될 7화를 앞두고 서지원과 이승유의 은밀한 사내 키스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서지원과 이승유는 웹툰 작가와 웹툰 기획 담당자로 함께 일하고 있는 사이지만 서로에 대한 마음은 물론 15년 전 동창이라는 사실까지 비밀에 부친 채 업무 모드와 연애 모드를 확실히 구분 지으며 비밀 연애 중이다. 더욱이 이승유는 업무 모드 스위치가 켜졌을 때에는 다른 사람이라고 느껴질 만큼 거리를 두며 서지원에게 당황스러움과 섭섭한 마음을 안겨주었을 정도.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는 서지원에게 초 밀착 거리로 다가가 달콤한 키스를 건네는 이승유의 모습이 포착돼 설렘을 극에 달하게 만들고 있다. 섬세한 터치와 강렬한 눈빛으로 서지원을 리드하는 이승유와 그런 그에게 서서히 이끌리는 서지원의 본격 ‘어른 로맨스’는 이들의 심장박동수를 높이고 있다.
다른 이들의 눈을 피해 나누는 짜릿한 키스가 심장을 사정없이 두드리는 가운데, 불안해 보이는 서지원의 표정과 잠시 이승유를 밀어내려는 듯한 손길은 복잡미묘한 그녀의 심경을 보여준다. 이승유에게 드리워진 ‘이혜령’이라는 그림자가 신경 쓰이면서도 여전히 이승유에게 두근거리는 서지원은 갑작스러운 키스에 설렘과 불안을 동시에 느끼는 듯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어 보인다. 로맨스의 시작부터 예기치 못한 위기를 맞이한 서지원과 그녀의 마음을 알지 못한 채 아낌없는 애정 표현으로 더욱 혼란을 가중시키는 이승유. 서른에도 쉽지만은 않은 이들의 로맨스에 앞으로 어떤 사건이 펼쳐지게 될지 궁금증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매주 화, 토요일 오후 5시 공개.
[사진 = 카카오M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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