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이다윗이 영화 '최면'에 대해 말했다.
이다윗은 19일 오후 화상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24일 영화 '최면' 개봉을 앞두며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최면'은 최교수(손병호)에 의해 최면 체험을 하게 된 도현(이다윗)과 친구들에게 시작된 악몽의 잔상들과 섬뜩하게 뒤엉킨 소름 끼치는 사건을 그린 공포 스릴러물이다. 액션 사극 '검객'(2020)의 최재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올해 연기 경력 19년 차인 이다윗은 '최면'에서 대학생 도현 역할로 변신했다. 우연히 경험하게 된 최면 체험을 통해 자신의 주변에서 벌어지는 극단적이면서도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파헤치는 캐릭터를 섬세하면서도 뚝심 있게 그려냈다.
이날 이다윗은 '최면'에서 '학폭'(학교폭력) 이슈를 다룬 것에 대해 "시류에 편승한 작품이 아니다. 감독님께서 7년 전에 쓴 시나리오"라며 "저도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나 자신은 다른 사람들에게 어땠는지, 당장 어제 인터뷰한 기자님들에게 나는 좋은 사람이었나 이런 생각들을 하게 되더라"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엔딩 크레디트에 첫 번째로 이름을 올린 것에 대해 "영화에 제 이름이 첫 번째로 올라간 게 처음이다. 기분은 되게 좋은데 무서움도 컸다. 책임감이 들었고, 잘 때 빼고는 '최면' 시나리오만 읽었다"라고 남다른 감회에 젖기도 했다.
[사진 = 스마일이엔티]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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