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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미뤄진 도쿄올림픽이 결국 해외 관중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언론 ‘닛칸스포츠’는 20일 “일본정부, 도쿄정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국제올림픽위원회, 국제패럴림픽위원회가 5자 회담을 통해 금일 오후 6시 도쿄올림픽 관중 입장과 관련된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5자 회담을 통해 도쿄올림픽 경기 입장은 일본에 거주하는 이들만 가능한 것으로 결론 내려졌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해외 관중의 입장은 철저히 제한하겠다는 의미다. ‘닛칸스포츠’는 “해외에 이미 판매된 티켓은 환불 절차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도쿄올림픽은 해외 관중의 입장을 막을 경우 경제적 손실이 보다 크게 발생한다. 하지만 일본정부는 코로나19라는 전세계적 재난 상황을 고려해 조치를 내렸고,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장 역시 일본정부의 방침을 지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도쿄올림픽에서는 스폰서 관계자들의 출입도 일부 제한된다.
한편,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은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릴 예정이다.
[도쿄올림픽 관련 5자 회담.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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