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농구는 마음과 몸이 일치해야 한다."
오리온이 20일 LG와의 원정경기서 패배했다. 3쿼터 초반까지 대등한 승부를 하다 4쿼터 초반 정해원, 윤원상, 이광진 등에게 잇따라 3점포를 맞고 끌려간 뒤 회복하지 못했다. 이승현의 공백도 컸다. 데빈 윌리엄스는 이전보다 효율성이 좋았지만, 여전히 안정감이 약간 떨어졌다.
강을준 감독은 "이승현이 빠진 부분도 있었지만, 스타트가 좋았는데 앞선에서 게임을 풀지 못했다. 또 하나는 수비와 리바운드를 중요할 때 놓친 게 아쉽다. 준비한 게 안 됐다. 매 게임을 결승으로 하자고 하는데, 의욕이 승리로 이어져야 하는데, 턴오버가 나오면서 경기를 망쳤다. 안 하던 수비가 나왔다"라고 했다.
이대성을 4쿼터 초반에 뺀 이유에 대해 "수비가 전혀 안 돼서 뺐다. 의욕은 좋은데 수비로 막으면 비슷하게 가는 것인데, 우리가 유리하게 하면 꼭 덤벼 턴오버로 실점을 하더라. 패턴을 불러서 흐름을 끊으면 되는데, 운영이 잘 안 됐다. 농구는 마음과 몸이 일치해야 한다. 따로 놀면 안 된다"라고 했다.
데빈 윌리엄스에 대해 강 감독은 "잘 했다고 했다. 외곽 오픈찬스에서 못 넣는 건 어쩔 수 없다. 침착하게 잘 했다. 조금만 더 열심히 해달라고 하니 알았다고 하더라. 리그가 다르다 보니 차이가 있지만, 가운데에서 전투적으로 해주면 좀 나을 것 같다"라고 했다.
끝으로 강 감독은 "집중력에서 LG에 졌다. 오늘 게임을 보고 뭐라 할 말이 없다. KCC에 대해 대비한 부분을 하면 된다. 내일 승현이는 답을 주기로 했으니 고민을 해봐야 한다"라고 했다.
[강을준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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