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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대면 행사로 치러지는 가운데,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윤여정의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이하 현지시각) USA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상)은 오는 4월 25일 할리우드 돌비 시어터와 LA 유니온 스테이션 두 곳에서 오프라인 개최된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로 소수 인원으로 제한을 두며 후보자, 게스트 및 시상자만 참석할 수 있다. 매년 진행하던 후보작 상영회, 리셉션 등 부대 행사도 취소됐다.
이에 윤여정의 참석 여부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는 바.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로 오스카상 여우조연상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이는 한국 배우 최초. 뿐만 아니라 '미나리'는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각본상, 음악상까지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윤여정은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힘과 에너지가 있다면 일생의 경험이 될 수 있는 아카데미 시상식을 위해 LA를 방문하고 싶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 윤여정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22일 마이데일리에 "아직 (일정을) 정리 중에 있다"라며 "참석 여부는 미정"이라고 전했다.
윤여정은 '미나리'에서 희망을 키워가는 할머니 순자 역할을 맡아 명품 열연을 펼치며 전 세계 연기상 통산 33관왕을 달성, 새로운 길을 열고 있다. 전미 비평가위원회부터 LA, 워싱턴 DC,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뉴욕 온라인,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오클라호마, 캔자스시티, 세인트루이스, 뮤직시티, 노스캐롤라이나, 노스텍사스, 뉴멕시코, 샌디에이고, 아이오와, 콜럼버스, 사우스이스턴, 밴쿠버, 디스커싱필름, 미국 흑인, 피닉스, 온라인 여성, 할리우드, 디트로이트 비평가협회와 미국 여성 영화기자협회, 라티노 엔터테인먼트 기자협회, 팜스프링스 국제 영화제, 골드 리스트 시상식,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 국제 온라인 시네마 어워즈까지 트로피를 휩쓸었다.
더불어' 미나리'는 오스카 역사상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3개 부문에 동시에 후보에 오른 3편의 영화 중 하나로 기록되었으며, 작품상 후보에 선정된 최초의 아시안 아메리칸 필름으로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 = 판씨네마(주)]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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