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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공유가 랄프 로렌 퍼플 라벨과 함께 남성 패션·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에스콰이어 2021년 4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에스콰이어 커버 촬영 당일에 스스럼없는 농담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한껏 부드럽게 이끌었다.
공유가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 2019년 '82년생 김지영'이 마지막. 이날 인터뷰에서 공유는 "영화 '서복'이 개봉해야 할 시기를 훌쩍 넘겨버렸다. 안타깝지만,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이라면서도 "2021년엔 4월 15일에 OTT 서비스 티빙과 극장에서 동시에 공개되는 '서복'을 시작으로 특별출연작 '원더랜드', 촬영 막바지인 '고요의 바다' 등으로 인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내비쳤다. 공유와 박보검의 주연작으로 기대를 모은 '서복'은 지난해 12월 개봉 예정이던 일정이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지난 2016년 공유는 다수의 작품이 한꺼번에 흥행에 성공을 거두며 '공유의 해'를 보낸 바 있다. 그해 '쓸쓸하고 찬란하神 도깨비'를 비롯해 스크린에서는 '남과여', '밀정', '부산행'이 흥행했다.
공유는 오랜만의 복귀작 '서복'에 대한 기대도 드러냈다. 공유는 "이 작품이 사이언스 픽션이라는 장르를 끌어왔고, 외양은 블록버스터의 모습을 하고 있으나 사실은 철학적인 얘기라고 생각한다"며 "이 영화의 본질이 관객들에게 원하는 만큼 전달이 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고, 해볼 만한 얘기다'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사진 = 에스콰이어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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