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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박원숙, 혜은이, 김청이 집에 빨간 딱지가 붙었던 과거를 떠올린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22일 방송되는 '박원숙이 같이 삽시다'에서는 평창 새집에서의 새로운 같이살이를 맞이한 자매들의 하루가 공개된다. 먼저 새집으로 들어가면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인 방 배정. 특히 큰언니 박원숙은 남해 집에서 살 당시 김영란의 침대방 독차지가 불만이라고 끊임없이 말해왔다. 이번엔 이런 불만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박원숙은 방 배정을 위한 비장의 무기로 제비뽑기를 꺼내들었다. 앞날이 걸린 중요한 일인 만큼 누구보다 신중하게 제비뽑기에 임했다. 남은 평창살이 동안의 방이 걸린 운명의 제비뽑기 결과, 자매들은 희미가 극명하게 갈렸다는 후문. 김영란은 결과를 보자마자 괴성을 질렀고, 제비뽑기를 먼저 제안한 박원숙은 "짜증나 죽겠어"라며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는데. 과연 자매들의 운명의 제비뽑기 결과는?
정신없이 새집으로 이사 후 한숨 돌린 자매들은 과거 본인들이 살았던 집에 대한 추억을 떠올렸다. 이때 큰언니 박원숙은 양재동과 한남동에 샀던 집을 언급했다. 두 지역은 현재 서울 최고 땅값을 앞다투는 곳으로 자매들은 박원숙의 집에 대한 관심이 증폭했다. 하지만 박원숙은 자매들의 기대와 달리 씁쓸한 집 소식을 전했다고 하는데. 박원숙의 부동산 안목은 어땠을지?
이어서 자매들은 집에 대한 강렬한 기억으로 압류당했던 시절을 털어놨다. 압류 절차 중 하나인 '빨간 딱지'가 언급되자 박원숙부터 혜은이, 김청까지 그때의 기억을 소환했다. 김청은 "빨간딱지하면 할 얘기 많다"며 울컥했고 박원숙은 추석 명절 때 압류 때문에 이사해야 했던 아픈 과거를 언급했다. 이어 혜은이도 "드라마에서 그런 장면 보면 지금도 가슴이 벌렁벌렁해"라며 빨간딱지에 대한 공포를 털어놓으며 "빨간 딱지는 나한테 물어봐"라며 압류 과정을 술술 읊으며 전문가 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자매들의 빨간 딱지 추억은?
22일 오후 8시 30분 방송.
[사진 = KBS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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