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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개그맨 맹승지가 극심한 악플 고충을 고백했다.
맹승지는 19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를 통해 공개된 웹예능 '정호근의 심야신당'에 출연했다.
방송에서 맹승지는 "내 인생 28년 동안 욕먹은 것보다 방송 생활하면서 1년간 욕먹은 게 더 컸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과거 MBC '진짜사나이' 여군 특집 출연 당시를 떠올리며 "팔굽혀펴기를 하는 상황이 있었다. 나는 체력 훈련을 하려고 PT를 받았는데 여자는 무릎을 구부리고 하는 거로 배웠다. 팔굽혀펴기 20번을 하라고 하셨는데 많은 스태프, 동료가 힘들어하고 있는데도 내가 끝나야 끝난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해를 주면 안 된다는 생각에 '빨리 성공하겠다', '여자는 이렇게 하는 거다'라고 했는데 TV에서 나를 처음 보는 사람이 '된장녀', '김치녀'라면서 욕을 엄청 하더라. 데뷔를 하자마자 욕을 많이 먹으니까 3년 정도는 사람 만나기가 힘들었다"라고 기억했다.
맹승지는 "그 이후로 방송을 계속했냐"는 정호근의 물음에 "몇 년 동안 안 했다. 공연을 계속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푸하하TV' 영상 캡처]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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