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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걸그룹 오마이걸의 멤버 승희(본명 현승희·25)를 디스했던 작곡가 탱크(본명 안진웅·28)가 극단적 선택을 암시했다.
24일 탱크는 개인 유튜브 채널에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탱크는 자신을 "대한민국 최고의 악당 탱크"라고 소개하며 "악플에 대해선 처음엔 조롱, 무시로 일관했는데 매일 남기는 분들만 남기니까 '지속적으로 오픈해 얘기를 나누면 소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안타깝게도 멈추지 않으시더라"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예전에 들었는데, 모든 사람이 자기를 사랑할 순 없다고 하더라. 그런데 전 참 복이 많은 사람인 것 같다. 이 계기를 통해 무려 1만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꾸준히 저를 지켜봐주시고, 응원도 해주시고. 진심으로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승희의 소속사를 언급하며 "지속적으로 WM엔 연락을 넣고 있는데 무시로 일관하고 있다. 저들은 이 일을 키우고 싶지 않은 모양이다. 그런데 저는 스토커라는 누명을 쓴 채로 세상을 살아갈 생각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또 "악플 중에 '죽는 시늉이라도 해 봐라'라는 글이 있더라. 그래서 그렇게 해드리려고 한다. 어차피 산다는 건 굉장히 허무하다"면서 "물론 이 일들도 시간이 지나면 아무 일 없이 사라질 일들이다. 저 또한 먼지가 될 것"이라면서 악플 피해를 밝혔다.
끝으로 탱크는 "그러나 가능하다면 여러분께서 주셨던 많은 관심과 응원들 간직해서 가려한다. 지금까지 정말로 감사했다. 이게 저의 결백을 보여드릴 수 있는 선택이길 바란다. 감사하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최고의 악당 탱크였다"고 전하며 영상을 중단했다.
앞서 지난 7일 탱크는 승희를 향한 비방이 가득 담긴 디스곡 '순이'를 발표하며 논란이 일었다.
이에 승희의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승희는 현재 탱크로부터 악의적인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피해자라는 점을 명확하게 밝히고자 한다"면서 "당사는 모든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가능한 최선의 조치로 엄중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탱크는 소속사 측의 대응에 반박,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승희의 모습이 담긴 영상 3개를 게재하며 "내가 얘를 스토킹하고 공황장애를 걸리게 만든 망상장애 환자로 몰아간다고 한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그 이유 중 하나가 내가 이전에 승희한테 받아서 올린 사진들 중에 나만 있는 짤이라고 했더니 공식카페에도 있는 사진들이라고 신빙성이 떨어진다더라. 그래서 정말 나만 가지고있는 동영상들을 올린다"고 분노했다.
탱크는 자신이 승희의 스토커가 아님을 거듭 강조하며 "직접 보고 판단해라. 어떤 여자가 스토커한테 이런 영상을 보내는지. 더불어서 이렇게 자신들의 팬덤이 날뛰는 것을 보며 묵인하고있는 오마이걸 멤버들과 그 대표도 이 글을 꼭 읽길 바란다"라고 지적했다.
[사진 = 탱크 유튜브 'TANK_KPOP' 화면, 마이데일리 사진DB]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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