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월드컵 예선 터키 원정서 2-4 완패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네덜란드가 월드컵 예선 첫 경기에서 패배를 당했다.

네덜란드는 25일 오전(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 G조 1차전에서 터키에 2-4로 졌다. K리그의 FC서울 지휘봉을 잡기도 했던 터키의 귀네슈 감독은 월드컵 예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터키의 일마즈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네덜란드는 터키를 상대로 데파이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말렌과 베하이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데용, 바이날둠, 데룬은 중원을 구성했고 바인달, 블린드, 데 리트, 테테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크룰이 지켰다.

네덜란드와 터키의 맞대결에서 터키는 전반 15분 일마즈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일마즈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일마즈는 전반 34분 페널티킥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터키는 후반 1분 찰하노글루가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렸다. 찰하노글루가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네덜란드는 후반 30분 클라센이 만회골을 기록했다. 클라센은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감각적인 볼터치 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네덜란드는 후반 32분 데용의 득점으로 터키 추격을 이어갔다. 터키는 후반 36분 일마즈가 해트트릭을 완성해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일마즈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터키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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