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나혼자산다' 하차 위기…"성희롱은 범죄" 시청자들 뿔났다 [MD포커스](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박나래가 웹예능 '헤이나래'에서 성희롱 논란을 일으키며, '나 혼자 산다' 하차 위기에 놓였다. '나 혼자 산다' 시청자 게시판엔 박나래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앞서 23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에는 웹예능 '헤이나래' 2회 영상이 공개됐다.

섬네일엔 '39금 못된 손 감당불가 수위 조절 대실패'라는 내용이 예고됐고, 실제 본 영상엔 박나래가 남자 인형의 팔을 늘려 성적인 묘사, 수위 높은 발언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는 결국 성희롱 논란으로 확산됐다. 박나래의 이 같은 자극적인 모습을 'K-조신' '야쓰' 등 문구로 부각시켰던 제작진은 네티즌들의 항의에 섬네일을 교체했다가 뒤늦게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더불어 '헤이나래' 제작진은 "2회 영상 관련하여 구독자분들께 실망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린다. 구독자분들이 주신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여 2회 영상은 재검토 예정이며 앞으로 공개될 영상 역시 제작에 주의하도록 하겠다"라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러면서도 제작진은 "과한 연출과 캐릭터 설정으로 출연자분들께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서도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박나래를 감쌌다.

하지만 박나래를 향한 비판 여론은 더욱 거세지고 있는 바. 터질 게 터진 성희롱 논란이기 때문. 그는 이번뿐만 아니라 15세 이상 관람가인 '헤이나래' 앞선 영상에서도 선을 넘는 19금 행동을 일삼으며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박나래의 인스타그램을 찾아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성희롱은 범죄다. 근데 유튜브 제작진만 사과하고 정작 당사자는 가만히 있는 거죠? 반응 보고 있는 거냐", "대상까지 탔으면서 그 무게는 벌써 사라졌나 보다", "정신 출타했냐? 생각하는 게 완전 저질", "심지어 애들도 볼 텐데 보자마자 소름 끼치고 제가 다 수치스러웠다. 가만히 있지 말고 뭐라고 좀 해봐라", "사과해라", "해명해", "선 넘지 말라", "말 조심해라. 개그랍시고 성희롱 발언 아무렇게나 내뱉지 말고", "카메라 앞에서 왜", "어린이들이 보는 곳인데 하아 참 성행위 묘사라니 기가 막혀서 말도 안 나온다", "성희롱 사과해라, "빠르게 사과하고 잘못 인정하길", "사람들이 원하는 건 저질 개그가 아니다. 성희롱은 더더욱 아니고. 어떤 목적으로 그런 짓을 매번 반복하시는지 모르겠다. 왜 갈수록 불쾌감을 주냐", "더럽다" 등 댓글을 남겼다.

특히나 박나래는 대표적인 출연작인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불명예스럽게 하차할 위기에 놓였다. 현재 '나 혼자 산다' 시청자 의견 게시판엔 박나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17페이지를 넘긴 상황. 박나래의 계속되는 선정적인 행동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의견이 커지며 박나래는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 웹예능 '헤이나래' 영상 캡처, MBC '나 혼자 산다' 공식 홈페이지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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