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 맥심 표지모델 전격발탁…"난 언젠가 사라질 신데렐라 같은 사람"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대세남 최준이 남성잡지 맥심(MAXIM) 표지 모델로 등장했다.

최준은 인기 코미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코너 'B대면 데이트' 속 등장인물로, 개그맨 김해준이 연기하는 캐릭터다. 독특한 헤어스타일, 시도 때도 없이 날리는 느끼한 멘트, "철이 없었죠, 커피가 좋아서 유학했다는 자체가…" 같은 허세 등이 인기 끌고 있다.

최준은 나오는 영상마다 수백만 뷰의 경이로운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그 인기에 힘입어 최준은 각종 TV 예능에도 출연하며,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준며들다(최준+스며들다)', '준독되다(최준+중독되다)'와 같은 신조어가 유행할 정도다.

최준의 맥심 표지를 기획한 맥심 강지융 에디터는 "남성지인데 이번엔 여성 팬들의 반응이 더 뜨겁다. 이례적인 케이스"라며 "발매 전부터 쏟아진 예약 주문 추이로 보아 조만간 품절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준의 맥심 표지 화보 콘셉트는 '마성의 남자'다. 특히, 여성들을 설레게 한 영화 '늑대의 유혹' 속 강동원 우산 신을 패러디한 최준의 맥심 표지는 발매 전부터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 화제를 일으켰다.

"나는 일도 사랑도 공격적인 타입"이라고 입을 연 최준은 "나는 언젠가는 사라질 신데렐라 같은 사람이다. 하지만 여러분과 함께하는 시간을 최대한 오래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사진 = 맥심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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