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시즌 개막이 임박했지만, 두산은 여전히 1루수 구상을 매듭짓지 못했다. 최근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1루수로 경기를 치렀지만, 최상의 시나리오는 아니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25일 서울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2021시즌 시범경기를 치른다.
두산은 FA시장에서 오재일(삼성), 최주환(SSG)이 이탈했다. 수비적인 측면에서 최주환의 대체자는 많지만, 오재일이 맡았던 1루수는 여전히 붙박이라 할 수 있는 자원을 찾지 못했다. 두산은 연습경기와 시범경기를 통해 김민혁, 신성현을 테스트하고 있으나 아직 불안요소가 더 많다.
두산은 지난 23일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페르난데스에게 1루수를 맡겼다. 25일 LG전 역시 페르난데스가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오재일이 있을 땐 페르난데스가 1루수를 맡을 이유가 없었다. 아무래도 공격에 더 비중을 둬야 하는 선수다.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조금 (1루수를)맡아야 할 것 같다.” 김태형 감독의 말이다. 김태형 감독은 이어 “될 수 있으면 페르난데스는 지명타자로 쓰는 게 좋은데 마땅한 1루수가…”라고 덧붙였다.
김태형 감독은 음주운전에 따른 징계로 시즌 초반 출전이 불가능한 강승호, 오재원을 상황에 따라 1루수로 활용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1루수 구상은 계속하고 있다. 강승호는 4월까지 못 나온다고 봐야 하는데, 5월부터 출전하게 되면 오재원과 강승호에 따른 변수가 생길 수 있다. 타격감까지 고려해 상황을 봐야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두산은 LG전 타순을 허경민(3루수)-정수빈(중견수)-페르난데스(1루수)-김재환(좌익수)-박건우(우익수)-박세혁(포수)-국해성(지명타자)-김재호(유격수)-박계범(2루수)으로 구성했다. 워커 로켓이 선발 등판한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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