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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성희롱 논란의 당사자 개그우먼 박나래(36)만 침묵하는 형국이 돼버렸다.
유튜브채널 '스튜디오 와플'의 웹예능 '헤이나래'에서 촉발된 박나래의 성희롱 논란이 일파만파인 가운데 제작진, 소속사에 이어 또 다른 출연자 유튜버 헤이지니(본명 강혜진·32)도 사과문을 발표했다.
헤이지니는 25일 "불미스런 영상에 대해 출연자로서 기분이 상하셨을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린다"며 "어린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로서 시청해주시는 팬들과 모든 분들이 불편하게 느끼실 영상에 출연하였다. 제가 좀 더 신중하게 체크했어야 했는데 조심하지 못했다"고 친필 편지를 SNS에 올리고 사과했다.
이보다 앞서 박나래의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도 사과문을 냈다.
박나래 소속사는 "'헤이나래'의 제작진으로부터 기획 의도와 캐릭터 설정 그리고 소품들을 전해 들었을 때 본인 선에서 어느 정도 걸러져야 했고, 또한 표현 방법에 대해서도 더 고민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영상을 시청한 분들께 불편함을 드린 것에 대해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 말씀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헤이나래' 프로그램에서는 하차를 하기로 제작진과 논의를 마쳤다"고 밝히며 "이번을 계기로 앞으로 좀 더 고민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한 마음 전한다"고 했다.
첫 사과는 '헤이나래' 제작진이었다.
제작진은 "구독자 분들께 실망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구독자 분들이 주신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여 2회 영상은 재검토 예정이며, 앞으로 공개될 영상 역시 제작에 주의하도록 하겠다. 제작진의 과한 연출과 캐릭터 설정으로 출연자 분들께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서도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한 것.
다만 이번 성희롱 논란이 불거진 이후 제작진, 소속사, 헤이지니가 사과하는 동안 정작 당사자인 박나래의 직접적인 입장 표명이 없다는 사실을 두고 비판이 여전하다.
성희롱 논란을 일으킨 게 박나래인데, 단순히 소속사 사과문으로 상황을 수습하기엔 논란 여파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이번 성희롱 논란으로 온라인에선 박나래의 MBC '나 혼자 산다' 하차 여론까지 일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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