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추신수는 KBO에 적응하는데 SSG 경기력은 안 올라온다.
추신수가 11일 SSG에 합류한 뒤 서서히 경기력을 끌어올린다. 부산~울산~대구 연습경기서 이미지트레이닝과 타격 및 수비훈련을 소화했고, 21일 시범경기 창원 NC전에 역사적인 KBO리그 첫 타석을 소화했다.
첫 경기는 3타수 무안타였다. 이후 22~23일 부산 롯데전에는 2타수 1안타씩 기록하며 타격감을 예열했다. 그리고 25일 SSG랜더스필드에서 처음으로 실전을 가졌다. 좌익수로도 뛰면서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의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고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5회 1사 1,3루 찬스에서도 실투성 패스트볼이 들어왔으나 2루 땅볼을 쳤다. 병살타성 코스였으나 1루에 전력 질주, 세이프 되며 1타점을 추가했다. 이후 대주자 오태곤으로 교체, 경기를 마쳤다.
추신수는 4경기서 10타수 3안타로 점점 타격감을 올린다. 그러나 SSG의 저조한 경기력은 여전히 반등의 기미가 없다. 연습경기부터 시범경기 4연패 포함 1승9패. 투타 밸런스가 전혀 맞지 않는다. 투수들은 제구력 불안으로 대량 실점을 하고, 타선은 전반적으로 고전한다.
시범경기 첫 경기였던 21일 창원 NC전의 경우 선발 문승원이 2이닝 8피안타(3피홈런) 7실점으로 무너졌다. 5선발 후보군의 이건욱도 3이닝 2실점했다. 타선은 6안타 3득점에 그쳤다. 22일 부산 롯데전서도 선발 오원석이 2이닝 2실점했고, 베테랑 FA 이적생 김상수가 1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타선은 7안타 5볼넷으로 나름 활발하게 출루했으나 3득점에 그쳤다.
23일 부산 롯데전은 대패였던 앞선 두 경기와 달리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역시 타선이 5안타에 그쳤다. 그리고 25일 인천 삼성전 역시 패배. 선발 박종훈이 2⅔이닝 동안 볼넷만 7개를 내주며 흔들렸다. 타선은 8안타 4볼넷에도 3득점에 그쳤다. 3-5 패배.
어느 팀이든 특정한 구간에 투타 언밸런스에 시달릴 수 있다. 그 구간이 길수록 하위권으로 처지기 마련이다. SSG가 지난 시즌 투타 줄부상 속에 이런 케이스였다. 승패에 큰 의미가 없는 시범경기라고 하지만, 지금까지의 내용만 놓고 보면 우려가 되는 건 사실이다.
[추신수(위, 가운데), 박종훈(아래).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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