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김종관(46) 감독이 가수 겸 배우 아이유(27)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영화 '아무도 없는 곳' 개봉을 앞둔 김종관 감독을 24일 서울 동작구 사당동 아트나인에서 만났다.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시네마프로젝트에서 처음 공개된 '아무도 없는 곳'은 '최악의 하루'(2016), '더 테이블'(2016), '조제'(2020)의 김종관 감독이 각본을 쓰고 연출했다. 아내가 있는 영국을 떠나 7년 만에 서울로 돌아온 소설가 창석이 카페, 박물관, 커피숍, 바 등 익숙한 듯 낯선 서울의 공간에서 사람들과 만나고 헤어지며 듣고 들려주는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묶었다. 극 중 아이유는 시간을 잃은 여자 미영으로 분했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오묘하게 넘나들며 몰입도를 높이는 캐릭터다.
넷플릭스 '페르소나 - 밤을 걷다'(2019)로 아이유와 인연을 맺은 김 감독은 "배우와 아티스트로서의 면모에 반했다. 시나리오를 읽고 대화하는 방식에서 즐거움이 많았다. 단편임에도 시나리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신뢰가 있었다. 이지은 배우가 워낙 기회와 할 일이 많아서 작은 영화에 의미를 둔다는 것이 쉽지는 않잖냐"라며 "영화의 인트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줬다. 에피소드를 흡입력 있게 연결해주는 캐릭터가 필요했는데 너무 잘 만들어준 것 같다"고 극찬했다.
또한 김 감독은 제작 초기 단계에 아이유를 떠올렸다며 "느낌적으로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밤을 걷다'의 톤이 그대로 들어오면 매력 있는 역할이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영화 '아무도 없는 곳'은 오는 31일 개봉한다.
[사진 = 엣나인필름]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