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처음이지만, 처음 같지 않은 느낌이었다."
SSG 추신수가 사상 처음으로 홈구장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실전을 치렀다. 25일 인천 삼성전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을 상대로 3회에 중전안타를 뽑아냈고, 1회와 5회에는 2루 땅볼로 타점을 수확했다. 홈 구장에 오자마자 좌익수 수비도 소화했다.
추신수는 경기 전 "여기는 처음 왔다"라고 했다. 학창시절에도 인천에는 올 일이 없었다. 그러나 홈구장에 벌써 친근함을 느낀다. 그는 "처음으로 홈 구장에서 경기에 임했는데 홈구장이라서 그런지 편안한 느낌이 든다. 처음이지만 처음 같지 않은 느낌이었다"라고 했다.
타격감도 점점 끌어올린다. 경기 전에는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면서 운동을 한다. 급하게 페이스를 올린 적이 없는데 과정이라는 걸 배제하고 실전에 들어왔다. 어떻게 되고 있다고 말하기 어렵고, 아픈 곳은 없다. 몸 자체는 가볍다"라고 했다.
그러나 경기 후에는 "성적보다는 전체적으로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타격이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평소 미국에서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 가까워 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라고 했다.
추신수는 11일 자가격리를 마치고 열흘간 휴식과 준비를 통해 곧바로 실전에 뛰어들었다. 메이저리그로치면 스프링캠프 시작 후 라이브배팅 과정을 생략하고 곧바로 실전에 온 셈이다. 더구나 작년 9월 이후 6개월만의 실전이고, 시즌을 준비하는 장소와 환경까지 달라졌다.
하지만, 본인의 말대로 조금씩 본 궤도에 올라오고 있다. 아직 장타는 나오지 않았지만, 패스트볼에는 어느 정도 타이밍이 맞는다. 그는 "기술적인 부분에서 최대한 할 수 있는 만큼 하려고 한다. 부상하면 안 되니까 개막에 맞춰서 최대한 잘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추신수.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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