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최창환 기자] 5시즌만의 1위를 향해 질주하던 KCC가 쉼표를 찍었다. SK에 불의의 일격을 당해 매직넘버가 유지됐다.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는 25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76-79로 패했다. 4연승에 마침표를 찍은 1위 KCC의 매직넘버는 2가 유지됐다.
출발은 순조로웠다. KCC는 1쿼터에 이정현이 3개의 3점슛을 몰아넣으며 기선을 제압, 순항하는 듯했다. 하지만 KCC는 주축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기 위해 벤치멤버들을 투입한 2쿼터에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단 8득점에 그쳐 분위기를 넘겨준 것.
KCC는 3~4쿼터에 송교창이 폭발력을 뽐내 역전을 주고받는 혈투를 펼쳤지만, 뒷심싸움에서 밀렸다. 1점차로 쫓긴 4쿼터 막판 이정현이 실책을 범해 공격권을 넘겨준 KCC는 김선형에게 돌파에 의한 2득점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안영준에게 자유투 2개까지 내준 KCC는 연장전을 노린 정창영의 3점슛이 림을 외면, 아쉬움을 삼켰다.
KCC는 송교창(21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이 3쿼터에 15득점을 몰아넣는 등 폭발려을 발휘, 통산 3,000득점을 돌파했다. 라건아(15득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 3블록)는 더블 더블을 작성했다. 하지만 실책을 12개 범한 가운데 4쿼터 막판 결정적인 상황에서 김선형에 대한 수비가 무너져 아쉬움을 삼켰다.
전창진 감독은 경기종료 후 “2쿼터 운영을 잘못한 것 같다. 상대의 사기를 살려줬다. 1쿼터는 좋았는데, 2쿼터를 잘못 운영했다. 수비를 바꿨는데도 득점을 허용하는 상황이 여러 차례 나왔다. 결과적으로 막판 리바운드를 뺏기며 승패가 갈렸다”라고 말했다.
전창진 감독은 이어 “2쿼터에 벤치멤버들을 많이 믿었다. 해결해줄 거라 생각했는데 전혀 경기가 안 됐다. 마지막 공격에서는 더블 스크린을 이용하려 했는데 원활하지 않았다. 스크린도 제대로 걸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전창진 감독. 사진 = 잠실학생체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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