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완패를 당했다.
한국은 25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한일전에서 일본에 0-3으로 졌다. 벤투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오늘은 원하는 경기를 하지 못했고 많은 실수가 나왔다. 위험지역에서 볼을 빼앗기는 장면이 많이 나왔다. 실점 상황을 많이 맞이했다. 후반전에는 적극적으로 강하게 나갔지만 일본이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오늘 패배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정당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강인을 제로톱으로 선발 출전시킨 것에 대해선 "상대 수비라인의 균열을 노렸다. 상대 수비가 맨투맨 압박을 강하게 할 때 상대 수비를 끌어낼 수 있었다면 그 공간으로 2선 선수가 침투하는 것을 원했다. 그런 부분이 잘 나타나지 않았다"며 "전반전에 볼을 받으러 내려오고 중앙에서 공격을 전개하는 장면들이 있었고 우리가 원한 전략이 잘 나오지 않았다. 후반전에는 그 부분이 나타났다. 이강인의 제로톱 전술은 잘되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한 "유럽파가 있었다면 결과가 달라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 언급을 하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못하다.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변명이 될 뿐"이라며 "지난해 11월 소집도 되돌아보면 여러가지 이유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우리 플레이스타일도 생각해 봐야 하고 나아가는 과정도 생각해 봐야 한다. 누가 있었다면 결과가 나아졌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은 여기 있는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해선 안되는 이야기다. 모든 패배의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덧붙였다.
벤투 감독은 "오늘 좋은 경기를 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라며 "한일전의 의미를 잘알고 있고 준비했지만 상대가 우리보다 더 나았다. 상대의 승리에 대해선 축하를 전하고 싶다. 상대는 이길만한 자격이 있었다. 우리는 패배를 되돌아보고 개선해야 할 점은 개선해야 한다. 전력차이도 있었지만 앞으로 어떻게 나가야 할지 잘 준비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