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적응하는 단계다."
SSG 외야수 한유섬이 부산 롯데전에 이어 또 다시 좌익수로 출격한다. 한유섬의 주 포지션은 우익수. 그러나 올 시즌 입단한 추신수의 포지션 역시 우익수다. 김원형 감독의 기본적인 구상은 좌익수 추신수-우익수 한유섬이다.
단, 시범경기는 테스트의 장이다. 만약 한유섬이 좌익수로 무난하게 적응을 하면 정규시즌 어느 시점에는 좌익수 한유섬-우익수 추신수로 갈 수도 있다는 게 김원형 감독 생각이다. 김 감독은 한유섬과 추신수가 최대한 혼란스럽지 않게 배려한다.
김 감독은 25일 시범경기 인천 삼성전을 앞두고 "유섬이가 오늘 좌익수로 세 번째 출전이다. 적응시키는 단계라고 보면 된다. 신수가 갑자기 왔다. 수비라는 게 같은 코너 외야라고 생각하면 편할 수도 있지만, 선수들이 느끼는 부분은 다르다. 유섬이를 좌측에 적응시켜서 괜찮다고 하면 바꿀 의향도 있다. 지금은 적응훈련"이라고 했다.
한유섬은 프로에서 거의 우익수를 봤다. 좌익수 경험은 많지 않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 막판 좌익수 경험이 있다. 그 역시 좌익수보다 우익수가 편하다고 했다. 코너 외야인 건 같지만, 타구 방향, 궤적 등의 계산을 정반대로 해서 대비해야 한다. 적응의 시간이 필요하다.
한유섬은 경기를 앞두고 "시범경기를 시작하고 감독님이 '한번 해보자, 적응해보자'고 말씀 하셔서 좌익수로도 나가고 있는데 솔직히 포지션 가릴 입장은 아니다. 좌익수와 우익수를 돌아가면서 소화하고 있고, 다양하게 여러 방면으로 쓰임새가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한유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