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SSG 문승원이 시범경기 첫 등판보다 좋은 투구를 했다. 그러나 두 번째 등판서도 깔끔한 투구를 하지 못했다.
문승원은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3⅔이닝 6피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했다. 투구수는 77개. 패스트볼 최고 147km에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섞었다.
문승원은 21일 NC와의 원정 시범경기서 2이닝 8피안타(3피홈런) 2탈삼진 1볼넷 7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날은 그날보다 좋았지만, 여전히 특정구간에서 흔들리면서 전체적으로 안정감은 떨어졌다. 특히 4회 2사 후 볼넷을 내준 뒤 적시타를 맞으면서 이닝을 끝내지 못했다.
1회 2사 후 구자욱에게 좌측 2루타를 맞았다. 좌익수 한유섬의 타구 처리가 매끄럽지 않았다. 그래도 호세 피렐라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았다. 2회에는 1사 후 김상수에게 좌측 2루타, 강민호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이학주를 삼진으로 처리한 뒤 김헌곤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3회에는 박해민, 오재일, 구자욱을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4회에 흔들렸다. 1사 후 이원석과 김상수에게 연속안타를 맞았고, 강민호를 삼진 처리했으나 이학주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결국 김헌곤에게 2타점 좌전적시타를 내주고 장지훈으로 교체됐다. 장지훈이 박해민을 1루 땅볼로 처리하면서 문승원의 자책점은 2점.
[문승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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