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에 주목해야 할 '이적생'은 양석환(30)만 있는 것이 아니다. 강승호(26)도 있다.
강승호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시범경기에서 결승 3루타 포함 3타수 1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두산은 7-2로 승리하고 연습경기 6연패, 시범경기 4연패로 침체됐던 팀 분위기를 살렸다.
강승호는 6회초 2-2 동점에서 우중월 적시 3루타를 작렬, 팀에 4-2 리드를 안겼다. 전날(25일) LG와의 시범경기에서는 홈런을 터뜨려 연일 장타력을 과시했다.
"내가 장타를 친다고 해서 거포인 것은 아니다. 팀에 장타를 잘 치는 선배들이 많다. 나는 출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강승호는 "타선에 잘 치는 형들이 많아서 장점을 따라하고 있다. 타격감이 오르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트레이드로 합류한 양석환이 1루수로 선발 출전하기도 했다. 강승호와 양석환은 LG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 강승호는 "(양)석환이 형과 다시 만났는데 어색하진 않았다. 나도 두산에 온지 얼마 지나지 않았다. 둘이 잘 해야 한다"고 반가움을 나타내면서도 의지를 불태웠다.
강승호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징계로 인해 5월이 넘어야 출전할 수 있다. 개막 후에도 지금과 같은 타격감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는 "앞으로 야구도 많이 보고 이미지 트레이닝도 많이 할 생각"이라는 강승호는 "어떻게 하면 출루율을 높일 수 있을지 생각을 많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 강승호가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1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시범경기 6회초 2사 1.2루서 2타점 3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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