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미연♥' 황바울, 한 달 용돈 50만원…중고거래+공병 팔아 쌈짓돈 ('편스토랑')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황바울, 간미연 부부의 알뜰살뜰 일상이 공개됐다.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황바울은 아침 식사를 하던 중 아내 간미연에게 “어제가 1일인데 입금일이 좀 늦었거든요”라고 말했다. 매달 1일은 황바울이 용돈 받는 날. 돈 이야기할 때 서로 존댓말을 쓴다고.

간미연이 “원래는 말씀하실 때 드리거든요”라고 했고, 황바울이 “그럼 제가 말 안 하면 안 주려고 했어요?”라고 되물었다.

“평소에 (달라고) 말씀하시잖아요. 돈 궁해지시면”이라고 한 간미연은 “그땐(궁할 때) 드리려고 했죠. 왜냐면 돈은 있으면 쓰기 마련이거든요”라고 말했다.

항변하는 황바울에게 간미연은 “사는 거 다 카드로 사, 개인적으로 쓸 것도 없지, 술 담배도 안 하지”라고 했고, 황바울은 “십만원 씩 따로 저금하고 있다고요. 단순하게 돈이 들어오는 이게 아니야”라며 울컥했다.

이런 황바울에게 간미연은 자신의 친오빠를 언급했다. 한 달 용돈이 30만원인데 그마저도 둘째가 생겨서 5만원이 줄었다고.

용돈 50만원을 황바울에게 송금한 간미연은 “앞자리가 바뀌었어”라며 속상해했다. 간미연이 “우리 이번에 돈 많이 썼어”라고 하자 황바울이 “그만큼 내가 열심히 벌게”라고 했고, 간미연이 “돈 많이 벌면 더 많이 줄게”라며 남편을 향해 애교를 부렸다.

간미연은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공연이 많이 줄었지않나. 지금부터 제가 관리를 해야 한다. 그래서 많이 커트하고 있다. 그리고 통장을 제가 하나 관리하는 것도 있고, 요즘에 휴대폰으로 다 보지 않나. 제가 가끔 들어가서 확인하기 때문에 따로 딴주머니를 찰 수가 없는 구조다. 그리고 세금 신고할 때 다 나오기 때문에 만약 그때 가서 걸리면 토해내야 하니까”라고 말했다.

“비자금이 사실 만들기 쉽지 않다”고 밝힌 황바울은 “우선 우리 와이프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철두철미하다. 제가 조금 만들거나 기분이 좋아지면 다 드러난다”며 “많이 겪어보니까 같이 지내다 보니까 와이프 말이 무조건 맞더라”라고 간미연을 향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날 황바울은 중고 거래를 하러 나서기도. 판매가의 10%를 심부름 값으로 받는다고. 간미연의 “2만원 가져가”라는 말에 황바울은 한껏 기뻐하며 간미연의 볼에 뽀뽀를 해 웃음을 안겼다.

공병 판 돈도 간미연, 황바울 부부의 가외 수입. 공병을 팔아 6,420원을 번 황바울은 이를 사실대로 간미연에게 말했고, “그건 여보 가져”라는 말에 좋아하며 “고마워. 얼른 갈게. 돈 벌어 간다”면서 집으로 향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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