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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근육이 뭉쳐서 좀 봐야 할 것 같다."
두산 외국인투수 아리엘 미란다가 근육통으로 28일 인천 SSG전 선발 등판이 불투명하다. 김태형 감독은 미란다를 28일 경기에 내세운 뒤 내달 3일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전에 등판시키려고 했다. 그러나 미란다가 최근 갑자기 근육통을 호소했다.
김태형 감독은 27일 인천 SSG전을 앞두고 "미란다가 내일 선발로 던져야 하는데 뒤쪽에 근육이 뭉쳐서 좀 봐야 할 것 같다. 오늘 비 오면 오늘 선발투수와 내일 같이 붙이려고 하는데 봐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미란다는 22일 잠실 한화전서 ⅔이닝 3피안타 2탈삼진 5볼넷 7실점으로 크게 무너졌다. 두산 마운드 사정상 미란다가 1선발을 해줘야 편안하게 운용할 수 있다. 다만, 미란다가 28일 경기에 등판하지 못하면 두산의 시즌 초반 선발진 운용 자체가 꼬일 수 있다.
김 감독은 "내일 던지기로 돼 있는데 안 던지고 개막전에 나갈 수는 없지 않느냐. 투수코치와 얘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미란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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