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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몬토요에겐 쉬운 결정이었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3년 연속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 등판이 확정됐다 찰리 몬토요 감독이 27일(이하 한국시각) MLB.com을 통해 발표했다. MLB.com은 "그 명백한 결정은 몬토요에겐 쉬운 결정이었다"라고 했다.
류현진은 LA 다저스 시절이던 2019년부터 토론토로 이적한 2020시즌, 그리고 올 시즌까지 3년 연속 개막전에 선발 등판하게 됐다.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그 투수들 중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몬토요 감독은 "우리는 처음부터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스프링트레이닝의 모든 것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류현진의 시즌 출발이 어떻게 돼가는지, 그리고 그가 어떤 진전을 이뤘는지 봐야 한다. 이제 류현진은 그 자리에 오르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다 했다. 그가 우리의 개막전 선발등판투수가 될 것이라는 점을 쉽게 알 수 있다"라고 했다.
류현진은 이날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마지막 시범경기서 4이닝 8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사사구 3실점으로 살짝 고전했다. 그러나 어차피 류현진을 시범경기로 평가하는 사람은 없다. 토론토에서 류현진보다 믿을 수 있는 투수는 없다.
토론토는 4월2일 2시5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뉴욕 양키스와 2021시즌 개막전을 갖는다. 게릿 콜과 선발 맞대결한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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