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모트리가 공격도 풀어주면서 쉬운 경기를 했다."
전자랜드가 27일 SK와의 홈 경기서 승리, 3연패서 벗어났다. 정효근이 6주 진단을 받았지만, 조나단 모트리, 김낙현, 이대헌 삼각편대가 맹위를 떨쳤다. 세 선수의 연계플레이가 좋았고, 외곽포까지 뒷받침되며 승리했다.
유도훈 감독은 "시즌 막판이 될수록 부상자도 복귀하고 그러는데, 우리는 막판에 부상자가 나왔다. 기존 선수들이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하고 흐름을 끊어줘서 고맙다. 내일 연전인데, 다시 한번 부상이 안 나오길 바란다"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유 감독은 "중요할 때 외곽포가 터졌고, 수비에선 워니와 미네라스의 특성에 대해 이대헌과 차바위가 큰 역할을 했다. 모트리와 이대헌이 공격도 풀어주면서 쉬운 경기를 했다. 수비의 경우, 아직도 안 맞는 상태다. 상대 2점슛이 60%였는데, 농구에서 그 정도로 나오면 어려운 수비를 하는 것이다. 비디오를 보고 얘기하면서 옛날에 잘 했던 것을 기억하면서 맞춰가야 한다"라고 했다.
모트리에 대해 유 감독은 "컨디션이 올라오다 조금 꺾였다. 수비는 G리그와 NBA는 1대1이 많다. 여기는 협력 수비가 많은데 골밑에서 지켜줘야 한다. 그 부분은 예전 외국선수들보다 떨어진다. 올 시즌에 다 맞추기는 어렵다. 장점을 더 살려야 한다. 패스워크는 있다. 모트리를 세워놓기보다 핸드오프를 할 때 김낙현 외에 다른 선수들도 살려야 한다"라고 했다.
28일 현대모비스전에 대해 유 감독은 "쉽게 넣는 득점이 나와야 한다. 속공, 세컨 브레이크, 함지훈과 숀롱이 주고 받는 영리한 플레이, 거기서 외곽 찬스까지 낸다. 인사이드 득점을 안 주는 게 중요하다"라고 했다.
[유도훈 감독. 사진 = 인천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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