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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33)이 19일 만에 시범경기 무대에 등판했으나 결과는 성공적이지 못했다.
김광현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위치한 로저 딘 쉐보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서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김광현은 등 부상으로 인해 공백기를 갖다 19일 만에 등판했다. 지난 9일 마이애미전(2⅓이닝 6피안타 4실점) 이후 첫 등판이었다.
선발투수 잭 플래허티에 이어 4회초 구원 등판한 김광현은 선두타자 루이스 브린슨에 중월 3루타를 맞았고 JJ 블리데이에게도 중월 3루타를 맞아 순식간에 첫 실점을 했다. 이어 존 버티에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하고 실점을 추가했다.
추가 실점 없이 4회를 마무리한 김광현은 5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고 선두타자 코리 디커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고 2사 후 개럿 쿠퍼에게 좌전 안타를 맞기도 했으나 이산 디아즈를 2루수 땅볼 아웃으로 잡으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세인트루이스는 5회말 김광현의 타석에 맥스 모로프를 대타로 기용했으며 6회초 제네시스 카브레라를 마운드에 올렸다.
이날 김광현의 투구수는 35개였고 그 중 스트라이크는 21개였다. 2이닝 3파안타 2실점을 기록한 김광현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16.20이 찍혔다.
[김광현.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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