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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호날두가 월드컵 유럽예선 경기에서 자신의 득점이 인정되지 않은 것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호날두는 28일 오전(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 A조 2차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 후반전 인저리타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해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골문안으로 향했고 세르비아 수비수 미트로비치가 골라인 위에서 태클로 걷어냈다.
호날두는 슈팅 후 볼이 골문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본 후 두팔을 벌려 골세리머니까지 펼쳤지만 주심은 득점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호날두는 곧바로 부심에게 거칠게 항의했지만 오히려 경고를 받았다. 호날두는 주장 완장까지 집어 던지며 불만을 드러냈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산토스 감독은 주심이 오심을 범했다고 주장했다. 산토스 감독은 RTP3과의 인터뷰를 통해 "볼은 최소한 골문안으로 50cm 이상은 들어갔다. 이런 수준의 경기에선 나올 수 없는 판정"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필드에서 주심은 나의 말이 맞으면 사과하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경기 후 주심은 나를 불러 사과했다"고 주장했다.
호날두가 주심의 판정에 불만을 드러낸 포르투갈은 세르비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포르투갈과 세르비아는 나란히 1승1무(승점 4점)를 기록한 가운데 다득점에서 앞선 세르비아가 조 1위를 이어갔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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