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5시즌만의 정규리그 1위. 이제 KCC의 매직넘버는 단 1로 줄어들었다.
전주 KCC는 2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82-73으로 승리했다.
1위 KCC는 2연패 위기에서 벗어나 2015-2016시즌 이후 5시즌만의 정규리그 1위를 위한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반면, 최하위 LG는 2연패에 빠졌다.
라건아(22득점 18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 송교창(19득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이 나란히 더블 더블을 작성했다. 이정현(13득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제몫을 했다.
최하위와의 대결이었지만, KCC는 경기 초반 LG의 화력에 고전했다. 1쿼터에 3개의 3점슛을 허용한 가운데 실책마저 연달아 범해 초반 흐름을 넘겨줬고, 2쿼터에도 줄곧 끌려 다녔다. 2쿼터까지 9개의 실책을 범한 KCC는 35-40으로 2쿼터를 마쳤다.
3쿼터에 라건아가 분전, 정성우를 앞세운 LG에 맞불을 놓은 KCC는 62-59로 맞은 4쿼터에 흐름을 가져왔다. 송교창, 라건아가 번갈아가며 LG의 골밑을 공략해 주도권을 되찾은 것. 이정현이 고비마다 터뜨린 3점슛도 큰 힘이 됐다. 결국 KCC는 전반 열세를 딛고 역전승을 따내며 정규리그 1위 확정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갔다.
[KCC 선수들. 사진 = 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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