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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개그맨 박수홍이 친형에게 100억 원이 넘는 재산을 횡령당했다는 소문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28일 박수홍과 관련된 유튜브 영상에는 박수홍의 가정사를 폭로하는 댓글이 달렸다.
작성자 A 씨는 "박수홍이 죽을 만큼 힘들었다, 본인 인생에서 지금처럼 힘들었던 적이 없었다 자주 얘기했던 게 30년 전 백수였던 친형을 매니저 일시킴. 1인 기획사였던 박수홍의 돈 관리를 형과 형수가 함. 미련하게 보일 수 있겠지만 박수홍 앞에선 철저하게 검소한 코스프레를 했고 돈을 잘 불리고 있다고 얘기함. 원래 사람 잘 챙기고 잘 믿는 박수홍은 형제니까 더 믿고 맡겼음. 그러나 드러난 진실은 30년 일한 박수홍 수입의 전부가 모두 형과 형수, 조카 둘의 이름으로 되어 있고 박수홍이 일한 대가가 결국 형네 재산 불려주며 월세만 4,000만 원 받는 다수의 아파트와 상가를 가진 알부자로 만들어준 일하는 노예 그 이상도 아니었던 것이다. 박수홍의 수입에 의존했던 가족들은 결혼하면 돈줄 끊길까 봐 그렇게 가족이 결혼 반대했나 싶다. 차라리 결혼해서 애도 낳고 독립적인 가정을 꾸렸다면 형네 부부에게 개털리지 않았을 지도.. 가족에게 당한 배신이니 더 상처가 크겠지. 순수한 동물들이 보여주는 진정성 죽고 싶었을 때 옆에서 자신만 바라보던 다홍이(박수홍 반려묘)가 자기를 살린 거라는 그 마음 너무나 공감이 간다"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박수홍이 최근 예능, SNS 등을 통해 여러 차례 마음고생을 토로한 가운데 A 씨는 그 이유가 친형에게 배신을 당했기 때문이라는 것.
박수홍은 지난해 10월 다홍이 인스타그램 계정에 "냥불출, 아들 바보, 팔불출 아빠, 다홍바라기 하시는데 맞습니다. 다홍이는 제 감정을 잘 아는 듯해요. 사실 정말 말 못 할 힘든 일이 있었는데 우울한 날이면 항상 저를 달래주는 다가왔어요. 정말 신기해요. 사람은 배신하지만 동물은 배신하지 않아요. 그래서 더 소중해요"라는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이후 10월 16일엔 "저는 요즘 다홍이 사진 찍고 다홍이 영상을 보고 계정에 공유하는 것이 제 마음에 위로가 되고 있어요. 30년 평생 쉬지 못하고 일만했고, 가족들을 위해 희생하며 살아왔지만 뒤를 돌아보니 저에게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많이 허탈하고 공허한 날이에요. 그래도 저는 다홍이 덕분에 힘내고 있고 여러분도 다홍이 항상 예뻐해 주셔서 행복합니다"라고 전했다.
이달 20일엔 "평생 옆에 사람들 믿고 살았는데 크게 배신당하고 상처받아 보니 그냥 죽고 싶더군요. 그때 저를 버티게 해주고 살려준 게 다홍이입니다. 동물이 사람보다 나은 부분이 있죠. 저는 다홍이 덕분에 살았습니다"라고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박수홍은 최근 SBS '뷰티 앤 더 비스트'에서 "최근에 정말 내가 살면서 이렇게 상처를 받은 적이 있었나 할 정도로 힘들었었다"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달 2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동치미'에서도 "최근 제가 태어나 가장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사람이 이래서 죽는구나 싶을 정도로, 인생이 무너지는 경험을 했다"라고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A 씨의 말대로 가족에게 배신을 당한 것이 아니냐며 박수홍을 향해 걱정과 응원을 보내고 있다.
[사진 = SBS '뷰티 앤 더 비스트', 유튜브 캡처, 다홍이 인스타그램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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