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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광현은 신시내티로 이동하지 않을 것이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결국 부상자명단에서 2021시즌을 시작한다. 등 통증을 딛고 28일(이하 한국시각) 마이애미 말린스전서 복귀, 2이닝 3피안타 2실점했다. 그러나 투구, 이닝 빌드업이 부족하다.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이 내달 2일 개막에 맞춰 선발로테이션에서 정상적인 투구를 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봤다.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사장은 30일 MLB.com에 "김광현은 선발로테이션에서 2~3차례 턴을 놓칠 수 있다"라고 했다. 즉, 시즌 초반 2~3차례 정도 선발등판을 거를 것이라는 의미. MLB.com은 "이번 주말에 다시 투구하겠지만, 카디널스와 함께 신시내티로 이동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내달 2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로 정규시즌에 들어간다. 모젤리악 사장의 말대로라면 김광현은 2~8일 신시내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6연전, 9~12일 밀워키 블루어스와의 홈 개막 3연전, 13~15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3연전, 17~22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워싱턴과의 원정 6연전까지 등판이 어렵다고 봐야 한다.
모젤리악 사장은 "그가 던질 기회를 얻을 때마다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했다.
[김광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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