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요미우리에서 새 출발하는 에릭 테임즈(35)가 마침내 일본에 도착했다.
‘스포츠호치’는 30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신입 외국인타자 저스틴 스모크, 에릭 테임즈가 지난 29일 일본에 입국했다. 이들은 출국 전, 입국 후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2020시즌을 치른 테임즈는 FA 자격을 취득, 요미우리와 1년 120만 달러에 계약했다. 2022년 구단 옵션도 포함된 계약이었다. 요미우리는 이어 메이저리그 통산 196홈런을 터뜨린 스모크와도 계약, 화제를 모았다.
테임즈는 계약 직후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한 것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지만,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입국이 차일피일 미뤄졌다. 일본정부가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중단시켰기 때문이다. 요미우리의 스프링캠프를 함께 하지 못했던 테임즈는 2021시즌 개막 후 외국인 신규 입국 중단이 해제돼 일본 땅을 밟게 됐다.
‘스포츠호치’는 “스모크, 테임즈는 2주 자가격리를 거쳐 오는 4월 3일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스모크는 메이저리그에서 196홈런을 기록했다. 테임즈는 KBO리그 124홈런, 메이저리그 96홈런을 남긴 타자다. 하라 다쓰노리 감독은 이들을 5~6번타자로 구상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스포츠호치’는 “스모크와 테임즈는 미국에서 열심히 개인훈련 중인 영상을 구단에 정기적으로 보냈다. 특히 테임즈는 본지와의 영상 인터뷰에서 강력한 스윙을 보여주며 컨디션을 과시했다”라고 전했다.
[에릭 테임즈.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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