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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덕출(박인환)이 발레복을 입은 채 해남(나문희), 성산(정해균)과 마주치는 삼자대면이 포착돼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예고한다.
30일 오후 9시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극본 이은미 연출 한동화) 측은 4회 방송에 앞서 '일흔 발레 꿈나무' 덕출의 일촉즉발 위기 순간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덕출은 아내 해남에게 발레복을 들키며 격렬한 반대에 부딪혔다. 하지만 한 순간도 발레 포기를 생각해 본 적 없던 덕출은 채록(송강)의 조언대로 가족 단체 채팅방에 발레 연습 사진을 전송하며 정면돌파에 나섰다. 이에 경악하는 덕출 가족의 모습이 담겨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전개를 예고한 상황.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에서 덕출은 굳은 결심을 한 듯 발레복을 입은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보고 있다. 하지만 생각에 잠겨 있던 것도 잠시 성산이 이를 목격하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예상치 못한 아버지의 발레복 차림에 큰 충격을 받은 듯 성산의 굳은 표정이 사태의 심각성을 엿보게 한다.
또 다른 스틸에서 해남은 부자의 모습을 보고 바닥에 주저앉아 오열하며 시선을 강탈한다. 앞서 해남은 남편의 발레 도전을 가족 중에서 가장 먼저 알게 된 뒤 이를 자식들이 알게 될까봐 전전긍긍하던 바. 발레복을 입은 덕출과 이에 경악하는 성산이 마주친 상황 속 해남은 터질 게 터졌다는 듯 눈물을 떨구며 위태로운 분위기를 드리우고 있다.
'나빌레라' 제작진은 "본 장면은 나문희가 제작 발표회를 통해 직접 뽑은 기억에 남는 장면"이라고 운을 뗀 뒤 "발레를 향한 박인환의 진심, 나문희의 고민 그리고 장남 정해균의 사정이 함께 밝혀지며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눈물을 전할 예정이니 본 방송으로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나빌레라'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기록 드라마. 대배우 박인환, 나문희와 대세 송강의 세대초월 호흡과 함께 황혼의 도전, 청춘의 방황이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공감과 감동을 선사하며 인생 드라마 등극을 알렸다.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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