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영화 '아무도 없는 곳'이 릴레이 GV 매진 행렬에 이어 전체 예매율 톱 4에 오르며 뜨거운 기대감을 입증했다. 이로 오랜만에 이준익 감독의 '자산어보'와 함께 반가운 한국영화의 봄 극장가 접수를 알린다.
'아무도 없는 곳'은 어느 이른 봄, 7년 만에 서울로 돌아온 소설가 창석이 우연히 만나고 헤어진 누구나 있지만 아무도 없는 길 잃은 마음의 이야기. '최악의 하루'(2016), '더 테이블'(2016), '조제'(2020) 등의 작품을 통해 영화 팬들을 사로잡은 김종관 감독 신작으로 일찌감치 김종관 유니버스의 결정체를 예고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화제작답게 개봉을 하루 앞둔 30일 전체 예매율 톱 4에 올랐다. 이는 이준익 감독, 설경구, 변요한 주연의 '자산어보'와 블록버스터 '고질라 VS. 콩', 북미 박스오피스 1위 액션 영화 '노바디'를 잇는 기록으로 의미를 더한다. 뿐만 아니라 팬데믹 이후 오랜만에 한국영화의 강세로 '자산어보'와 함께 봄 극장가 반가운 한국영화 쌍끌이 흥행이 예고되어 기대감을 북돋운다. 언론과 실관람객의 만장일치 호평으로 봄날, 모두의 마음을 위로할 영화로 입소문 역시 점점 거세지고 있어 흥행 청신호를 밝힌다.
'아무도 없는 곳'은 개봉일인 31일 CGV압구정에서 진행되는 이동진 영화평론가와 함께하는 시네마톡을 시작으로 4월 1일 씨네큐브, 3일 메가박스 코엑스, 4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장성란, 김현민,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와 차례로 함께 하는 릴레이 GV가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에 힘입어 개봉주 주말인 3일과 4일에는 깜짝 무대인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자세한 소식은 영화사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무도 없는 곳'은 소설가 창석 역의 연우진 배우가 시간을 잃은 여자 미영 역에 이지은, 추억을 추억을 태우는 편집자 유진 역에 윤혜리, 희망을 구하는 사진가 성하 역에 김상호, 기억을 사는 바텐더 주은 역에 이주영 배우를 차례로 만나고 헤어지며 완성된다. 어떤 영화에서도 보지 못한 새로운 구도와 형식으로 전개되는 '아무도 없는 곳'은 시간, 상실, 희망, 기억 등 삶의 다양한 이면을 마주하게 만들며 기분 좋은 위로와 힐링을 선사할 것이다. 31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 엣나인필름]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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