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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결국 수술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최지만(탬파베이)이 무릎수술을 받아 약 1개월 동안 공백기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1일(이하 한국시각) “오른쪽 무릎부상을 입은 최지만이 관절경수술을 받게 됐다. 수술 후 경과를 지켜봐야 하지만, 일단 탬파베이 레이스는 최지만의 공백기를 3~5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시범경기에 5차례 출전, 타율 .364(11타수 4안타) 1타점 4득점을 기록한 최지만은 지난 12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줄곧 공백기를 가졌다. 당초 케빈 캐시 감독은 “큰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말했지만, 최지만의 무릎상태는 점차 악화돼 결국 수술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캐시 감독은 “우리는 최지만이 필요하다. 무릎수술 후 재활을 거치는 동안 다른 부위의 컨디션도 잘 관리해 최대한 빨리 돌아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지만이 이탈, 1루수 공백이 생긴 탬파베이는 당분간 일본인 메이저리거 쓰쓰고 요시토모와 얀디 디아즈에게 1루수를 맡길 계획이다. MLB.com은 “쓰쓰고는 지난 시즌에 3루수 또는 좌익수를 맡았지만, 탬파베이의 요청에 의해 2021시즌 스프링캠프에서 1루수 훈련을 소화해왔다”라고 보도했다.
쓰쓰고는 “처음에는 1루수가 조금 불편했고, 걱정스러웠다. 하지만 훈련과 경기를 거듭하며 점차 편안해졌다”라고 말했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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