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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가흔이 프렌썸 데이 첫 프렌즈로 만난 김현우의 첫 인상을 밝혔다.
채널A '프렌즈'는 시그널하우스에서 설레는 겨울을 함께 보낸 하트시그널 청춘 남녀들의 우정과 사랑이 공존하는 프렌썸 이야기. 그런 가운데 '프렌즈' 측이 '하트시그널' 공식 케미 여신 이가흔의 서면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가흔은 "제작진을 통해 '프렌즈'가 친구들을 만나는 프로그램이라고 들었고, 외향적인 내 성격과 잘 맞을 것 같았다"고 운을 뗀 뒤 "하지만 학업을 이어 나가던 중이라 출연을 고민했던 것은 사실이나 함께 했던 제작진과 출연진을 믿고 같이 또 다른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 결심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가흔은 첫 만남에서 느꼈던 김현우의 첫인상에 대해 "본인의 생각을 솔직하고, 힘들었던 부분에 대해서도 가감 없이 표현해줬다"고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는 민재 언니를 만나 우리의 찐친케미를 보여주고 싶고 한번도 못 봤던 새 친구를 만나면 어떨지도 궁금하다"며 만나고 싶은 프렌즈로 '시즌3'의 단짝 서민재를 꼽았다.
이가흔은 '하트시그널 시즌3' 출연 당시 수의사를 꿈꾸는 수의대생으로 화제를 모았다. 출연 이후 삶의 변화에 대해 이가흔은 "여전히 수의대 학생으로 수의사의 길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하트시그널' 출연 전 2년 정도 모델 활동과 학교생활을 병행했는데 '하트시그널' 출연 이후 모델 활동 이력이 알려져 여러 촬영 섭외가 들어오기도 했다. 물론 하고 싶은 일, 잘 하는 일을 다 하면 좋지만 몸은 하나고 시간은 제한적인 만큼 조율해가며 학교와 일 둘 다 지켜나가고 싶다"며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덧붙여 "특히 '하트시그널' 출연을 통해 조금이나마 얻게 된 인지도로 유기 동물 관련 캠페인을 진행해보고 싶다"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프렌즈'에는 역대 '하트시그널' 화제의 출연진이 모두 출연해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견제가 된 출연진이 있냐는 질문에 이가흔은 "시그널 하우스에 함께 있는 게 아니라 각자 현실에서 생활하고 있기에 딱히 누가 견제된다기보다 '각자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에 관심이 큰 거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같은 학교 동문 배윤경 씨가 어떤 일상을 보내고 있을지 궁금하다"며 '프렌즈'에 출연하지 않는 멤버 중 만나고 싶은 멤버로 배윤경을 꼽았다.
마지막으로 이가흔은 "스스로를 유명인이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시청자분들께서 저를 '늘 자기의 위치에서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는, 열정과 호기심 많은 청년'으로 알아주면 뿌듯할 것 같다"고 말했다. 덧붙여 "특히 동물에 대한 궁금증을 편히 물어볼 수 있는 언니 같은 사람으로 남고 싶다"고 했다.
한편 김도균, 이가흔의 프렌썸 데이와 함께 김현우, 오영주의 3년만 재회가 예고된 채널A '프렌즈' 7회는 31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프렌즈'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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