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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는 올 시즌에도 사이영상 후보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 MLB.com의 전망은 ‘맑음’이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1일(한국시각)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양대리그 MVP, 사이영상, 신인상, 올해의 감독상 등 굵직한 타이틀 행보에 대해 전망했다. 설문조사에는 MLB.com에 소속된 전문가 100명이 참여했다.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표를 획득해 마에다 겐타(미네소타), 타일러 글래스노우(탬파베이)와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에도 리그 최정상급 활약을 펼칠 것이란 예상이었다. 1~3위는 게릿 콜(뉴욕 양키스), 루카스 지올리토(시카고 화이트삭스), 셰인 비버(클리블랜드)였다.
류현진은 LA 다저스에서 활약한 2019시즌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에 오른 바 있다. 류현진은 이와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FA 협상에서 4년 8,000만 달러의 초대형계약을 맺었고, 지난 시즌에 아메리칸 사이영상 3위에 랭크됐다. 아메리칸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활약상이었다.
김하성(샌디에이고)의 신인상 수상에 표를 행사한 전문가도 있었다. 김하성은 1표를 얻어 내셔널리그 신인상 부문 공동 6위에 오를 것이란 평가를 받았다. 케브라이언 헤이즈(피츠버그)가 1위를 차지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랜디 아로자레나(탬파베이)가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 언급됐다.
이밖에 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 등 양대리그 MVP는 각각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53표)과 후안 소토(워싱턴, 29표)가 수상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류현진(상), 김하성(하).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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