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워싱턴이 시즌 개막을 하루 앞둔 시점에 악재를 맞았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일(이하 한국시각)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 선수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선수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워싱턴은 곧바로 역학 조사에 돌입했고, 선수 4명과 스태프 1명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워싱턴은 총 5명이 격리된 가운데 개막전을 맞이하게 됐다. 워싱턴은 오는 2일 뉴욕 메츠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맥스 슈어저가 선발 등판, 제이콥 디그롬과 맞대결한다.
MLB.com에 따르면, 워싱턴은 스프링캠프를 치른 플로리다에서 연고지인 워싱턴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내에서 밀접 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개막전 선발투수로 예고된 슈어저는 가족들과 함께 다른 비행기로 이동, 영향을 받지 않았다.
워싱턴은 스프링캠프 기간에 단 1명도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개막을 코앞에 둔 시점에 확진자가 발생, 시즌 초반 전력 구성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메이저리그 규정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는 최소 10일간 격리된다. 밀접 접촉자들도 7일 격리 후 다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마이크 리조 워싱턴 단장은 “스프링캠프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시즌 개막을 앞둔 시점에 발생했다. 극복해야 한다. 우리는 시즌을 치를 준비를 마쳤고, 이 과정에서 작은 문제가 생겼을 뿐이다. 최대한 빨리 극복하고 진전할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워싱턴 내셔널스파크.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