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끝없는 노력을 했다."
전자랜드 조나단 모트리가 1일 KT와의 홈 경기서 30분 14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경기흐름을 읽는 능력이 탁월하고, 자신의 득점력과 동료의 찬스를 동시에 봐줄 수 있는 선수다. 3~4쿼터 승부처를 장악했다.
모트리는 "승리해서 기쁘다. 승리를 통해 좋은 분위기를 플레이오프까지 끌고 가는 게 중요하다. 1~2명이 아닌 모든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항상 매 경기 더 좋아지자는 마음으로 준비해서 결과로 나오고 있다. 서로의 장단점을 알아가고 호흡을 올리는 게 중요하다"라고 했다.
2대2 파트너 김낙현에 대해 모트리는 "슈팅력이 좋고 장점이 많다. 김낙현의 오픈 찬스를 살려주기 위해 노력한다. 김낙현이 수비수를 달고 나오면 스크린을 걸어준다. 서로의 장, 단점을 익혀나가고 있다"라고 했다.
자신의 탁월한 슈팅기술에 대해 모트리는 "미국에 있었을 때 슈팅 기술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미국에서도 클러치에 슛을 던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한국에선 공도 다르고, 몸도 올려야 했다. 한국은 피지컬한 리그다. 몸싸움을 하면서 내 무기를 사용해야 했다. 이제 적응했고,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라고 했다.
경기흐름을 읽는 능력이 좋다. 모트리는 "대학 시절까지는 더블팀을 당하거나 트리플팀을 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팀이 이기기 위해 뭘 해야 하는지 생각과 노력을 많이 했다. NBA서 뛸 때는 수억원대 돈을 받는 공격형 선수가 많았다. NBA에선 팀 승리를 위해 뭘 해야 하고 어떻게 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지 연구했다. 노력을 통해 습득했다"라고 했다.
끝으로 플레이오프에 대해 모트리는 "아직 보완할 점이 굉장히 많다. 수비와 리바운드, 턴오버가 나오는 부분 등 세밀한 부분이 많다. 잘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모트리. 사진 = 인천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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