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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이정희가 갑작스레 높은 인기를 뒤로한 채 은퇴 선언을 한 이유를 공개했다.
이정희는 1일 오후 방송된 EBS1 '인생이야기 - 파란만장'(이하 '파란만장')에 출연했다.
이날 이정희는 "내가 2015년 1월에 30년 만에 컴백을 했다. 미국에 거의 30년 넘게 살았는데"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 세상하고 부딪히니까 너무 힘든 거야. 그러다 아버지가 지병으로 돌아가시고 가장 아닌 가장이 돼. 그러다보니까 삶의 무게가 너무 갑자기 오니까 너무 힘들었던 거 같아. 그래서 무작정 미국으로 떠났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재용은 "도피 겸 공부 겸 해서 떠났군?"이라고 추측했고, 이정희는 "좋게 얘기하면 공부고 솔직하게 얘기하면 도피였을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 같으면 절대 안 가지. 한국에서 더 열심히 하고 어떤 고난이라도 이겨냈을 텐데 어릴 때만 해도 뭘 알겠냐"라고 뒤늦은 후회를 드러냈다.
[사진 = EBS1 '인생이야기 - 파란만장'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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