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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아이돌그룹 더보이즈 상연, 제이콥, 영훈, 현재, 주연, 케빈, 뉴, 큐, 주학년, 선우, 에릭의 고유 퍼포먼스가 또다시 빛을 발했다. '킹덤' 대면식에서 무려 경쟁자들에게 극찬 세례를 받았기 때문.
1일 오후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킹덤: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에서는 음악 방송 1위 곡으로 100초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비투비, 아이콘, SF9, 더보이즈, 스트레이키즈, 에이티즈의 대면식이 진행됐다.
이날 더보이즈의 차례가 되자 스튜디오는 술렁였다. 지난해 '로드 투 킹덤'에서 '화랑', '괴도', '도원경', 'REVEAL(Catching Fire)', 'CHECKMATE' 등의 무대로 퍼포먼스 최강자임을 입증. 당당히 단독 우승을 차지하며 '킹덤'에 진출했기에 무대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이 한껏 고조된 상태이기 때문.
역시나 더보이즈는 무대 맛집이었다. 이들은 '로드 투 킹덤' 우승 후 발매한 'The Stealer'를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 명대사 'Winter is Coming'을 활용해 '고난(Winter)'끝에 또 한 번의 전쟁에서도 승리하고자 하는 자신들의 서사를 담은 버전으로 편곡했다.
'The Stealer(epic ver.)' 무대는 더보이즈만의 스토리, 트레이드마크인 칼군무, 고난도 동작, 감각적이고 예술적인 안무로 100초라는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고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로드 투 킹덤' 우승자다운 무대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이에 비투비 서은광은 "오 여운... 여운이... 이런 엔딩 너무 좋아", 창섭은 "작품이네 작품". 스트레이키즈 한은 "진짜 미쳤다", 창빈은 "너무 잘한다". SF9 휘영은 "진짜 잘한다". 에이티즈 홍중은 "화려하다".
아이콘 김동혁은 "장난 없다 진짜. 역시 장난 없다", 윤형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정도로 너무 멋있는 모습을 보여줘서 '여기서 어떻게 더 해?'했는데 더 했다. 그래서 놀랐고", 바비는 "춤을 너무 잘춰"라고 놀라움과 감탄을 드러냈다.
그리고 리허설 당시 임팩트가 있는 구간인 앞으로 점프를 하면서 착지하는 엔딩 포즈를 계속 실수. 결국 끝까지 성공하지 못한 채 리허설을 마치고 걱정과 부담을 안고 무대에 올랐던 주연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무대에서 내려왔다.
주연은 이어 "리허설 때보다 더 잘한 거 같은데?"라며 미소를 지었고, 영훈 또한 "너무 떨렸는데 잘한 거 같아"라고 만족감을 드러내며 엄지손가락을 번쩍 들어올렸다.
그리고 큐는 "항상 각자의 아쉬운 점은 있지만 그래도 우리는 연습한 만큼 최선을 다해 다 같이 집중한 걸 느꼈기 때문에 그걸 로도 조금 더 성장했다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5위는 에이티즈, 4위는 SF9, 3위는 비투비가 차지했으며 6위, 2위, 1위는 다음 주 방송에서 공개된다.
[사진 = 엠넷 '킹덤: 레전더리 워'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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