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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5⅓이닝 동안 2실점(2자책)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 브롱스 양키스타디움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개막전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이날 선취점을 등에 업고 경기를 출발했다. 하지만 2회 2사 1루에서 개리 산체스에게 91.3마일(약 146.9km) 한가운데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당해 시즌 첫 피홈런을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곧바로 안정을 찾았고, 3~4회 양키스 타선을 모두 삼자범퇴로 잠재우는 등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잠잠하던 토론토 타선도 보답에 나섰다. 토론토는 6회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양키스 선발 게릿 콜을 상대로 동점 홈런을 터뜨리며 류현진을 패전 위기에서 구해냈다.
류현진은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류현진 선두타자 애런 저지에게 초구 85마일(약 136km) 커터에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애런 힉스와 5구 승부 끝에 79마일(약 127km) 체인지업을 구사해 땅볼 유도에 성공했고, 선행 주자를 지웠다.
류현진은 6회말 1사 1루에서 테일러 챗 우드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교체됐다. 투구수는 92구(스트라이크 53구, 볼 39구)를 기록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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