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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드라마월드'가 5년 만에 새 시즌을 선보인다.
2일 오전 라이프타임 오리지널 글로벌 드라마 '드라마월드'(감독 크리스 마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배우 하지원, 헨리, 션 리차드, 배누리, 정만식 등이 참석했다.
'드라마월드'는 한국 드라마 광팬인 클레어(리브휴슨)가 한국 드라마 속 세계에 빨려 들어가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드라마월드'는 2016년 넷플릭스를 통해 웹드라마 형식으로 국내에 처음 선보였으며 이 성공을 바탕으로 TV 채널 방송을 위한 13부작 드라마로 재탄생했다. 한국 드라마의 클리셰를 재미있게 이용해 전세계 K-드라마 팬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히트작 '드라마월드'가 더욱 강력해진 라인업으로 안방에 돌아온 것.
2016년 에피소드에 등장했던 리브 휴슨, 션 리차드, 저스틴 전, 배누리, 김사희를 비롯해 한류 대표주자 하지원과 글로벌 아티스트 헨리, 대니얼 대 킴, 브렛 그레이, 최명빈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하지원은 '드라마월드' 속 역할인 지원에 대해 "굉장히 재미있는 캐릭터"라며 "위험한 작전을 하러 간 형사가 갑자기 소주를 병째 마신다던가, 강인한 모습에 멜로도 있다. 기존 팬들이 생각하는 하지원의 모습도 있지만 조금 더 위트 있고 재미난 캐릭터를 보실 수 있다"고 소개했다.
헨리는 뱀파이어와 사랑에 빠지는 호랑이족이라는 특별한 역할을 맡았다. 그는 "호랑이 모습을 위해 제작 쪽에서 CG로 고생했고, 저는 피지컬을 위해 3개월 동안 열심히 몸을 만들며 노력했다"며 "화면에서 저의 다른 모습을 보실 수 있다. 이 역할을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동료 배우들과의 호흡, '드라마월드'만의 차별점에 대해 밝힌 하지원은 "감독, 배우들의 에너지가 너무 좋아서 촬영 현장이 행복했다"며 "K-드라마가 해외에서 엄청나게 인기가 많은데 사랑받는 모든 이유가 드라마 안에 담겨있다"고 강조했다.
새 시즌 공개를 앞두고 크리스 마틴 감독은 "많은 배우들과 함께 해 의미가 있다. 우리는 큰 가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행운아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남겼고, 배누리는 좋은 현장 분위기를 자랑하며 "시즌1보다 더 풍성해진 느낌이다. 그때는 저도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했는데 시즌2까지 촬영하게 될 줄 몰랐다"고 털어놨다.
헨리는 '드라마월드'가 "판타지, 멜로, 액션이 모두 있는 다양한 작품"이라면서 "보는 시청자들은 절대 심심하지 않겠다고 느껴서 출연을 결심한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이지아, 한지민, 최시원, 양동근 등 유명 스타들의 카메오 출연으로 재미를 더한 '드라마월드'는 시즌2의 카메오 라인업에 대한 정보를 꽁꽁 숨기면서, 첫 회에 2~3명의 카메오가 등장한다고만 알려 예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날 밤 11시 30분 라이프타임 첫 방송.
[사진 = 라이프타임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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