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시뮬레이션 경기를 치르는 등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MLB.com'은 2일(이하 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쉴트 감독의 멘트를 인용해 김광현이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뮬레이션 경기에 등판했다고 전했다.
쉴트 감독은 "김광현은 4⅔이닝 동안 51구를 던졌고, 11개의 아웃카운트 중 9개를 삼진으로 잡아냈다"고 설명했다.
김광현은 지난달 14일 신시내티 레즈와 시범경기에 등판을 앞두고 불펜 피칭을 하던 중 허리 통증을 느꼈고, 훈련을 중단했다.
훈련 재개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김광현은 16일 캐치볼 훈련을 시작으로 두 차례 불펜 피칭과 시뮬레이션 게임을 가졌다. 그리고 28일에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시범경기에 출전해 19일 만에 실전 등판도 가졌다.
김광현은 현재 선발 투수로 복귀하기 위해 투구수를 늘려가는 과정을 밟고 있다. 향후 불펜 피칭과 한차례의 라이브 피칭을 더 소화할 예정이다. 쉴트 감독은 "김광현은 4월 중순 복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